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
밥 먹으면서 발이라도 담가보려
계곡 식당을 찾아보았어요.
대부분의 식당은 예약이 되지 않고
선착순으로 손님을 받는 곳이 많았답니다.
이곳 또한 예약은 되지 않았어요.
주말 방문으로 계획하며
주말만 되길 기다렸는데
폭우가..ㅜ
발은 당연히 담글 수 없으며 바람이라도 쐬려
예정대로 방문해 보았답니다.
밑으로 보이는 물이 계곡 물인데요.
이날은 비가 많이 와서 물살이 굉장히 빨랐어요.
그럼에도 아이들은 물총싸움을 하며 놀고 있더라고요.
이슬비를 맞으며 물총 놀이라니 재밌어 보였어요~ㅎㅎ
12시쯤 방문하였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들이 많았어요.
비가 와서 사람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반정도
손님으로 꽉 차있었어요.
식당 규모가 커서 한 여름에 방문하여도
자리가 없을 것 같지 않았답니다.
저희는 삼겹살 5인분을 주문하였어요.
자리에 앉으면 직원분께서 오리, 삼겹살?로 바로
물어보시고 삼겹살이라고 답을 하자
5인분을 바로 적어가셨어요 ㅋㅋㅋㅋ
살짝 당황스러웠지만 머 5인분 정도 시키려 했기에
그러려니 했답니다.
생산겹살 5인분(600g) 55,000원
주문 후 밑반찬과 고기를 한꺼번에 가져다주십니다.
고기뿐만 아니라 버섯과, 만두, 옥수수, 쫀득이 등
함께 구워먹 수 있는 다른 반찬도 나온답니다.
이곳은 구이용 김치를 별도로 판매하고 있어
저희도 함께 주문하였어요.
고기에 김치가 빠질 수 없으니까요ㅜ
가격은 3,000원
버섯과 소시지
고기까지 야무지게 올려서 구워주었어요.
비가 와서 야외라도 덥지 않았어요.
그리고 선풍기도 여러 대 틀어주셔서 괜찮았어요~
하지만 꿉꿉한 느낌은 든답니다.
분위기가 너무 좋은 팔공산고깃집이에요.
한 여름에는 인기가 엄청 많을 것 같아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넓고 위쪽에는
폭포가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답니다~
잘 익은 고기와
이번에는 된장이 아닌 잔치국수를 선택하였어요.
잔치국수는 시원한 국물이며 양을 듬~뿍 주셔서
배부르게 잘 먹었답니다.
친구들은 된장찌개를 먹었는데
맛은 살짝 아쉽다고 하였어요ㅜ
된찌를 제외하면 모든 게 좋았던 식당이랍니다.
-총평-
예약은 되지 않지만
규모가 커서 웨이팅이 길지 않을 것 같아요.
음식 가격도 비싸지 않으며
고기와 함께 나오는 반찬구성도 좋답니다.
무엇보다 물놀이를 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영업시간 - 09:00~22:00
주차장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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